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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새해 인사의 글
이름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날짜
2011.03.09 12:03
조회수
2430
첨부파일(1)
회장님_신년사.pdf
회원님께 드리는 새해 인사의 글

우리학회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지속적으로 보내주시는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올해에도, 여느 새해와 다름없이, 새로운 포부와 계획들을 흠뻑 머금은 ‘꿈의 배’에 돛을 높이 올리시고 힘차게 출항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디 만선의 환희를 누리시고 쇠하지 않는 기상으로 목적지에 이르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새해, 2011년 내내 회원님 가정에는 평강과 기쁨이 넘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금년은 2010년대를 여는 첫 해로서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해 입니다. 우리는 향후 10년 동안 과거 어느 10년 동안에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긴장되고 빠른 변화의 사건들을 조우하게 될 것입니다. 이 10년은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의 정세에 새로운 힘의 이동이 표면화되면서 준비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틈새를 더욱 뚜렷하게 할 것 입니다. 우리학회도 이러한 움직임의 영향권 안에 있다고 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는 2010년대는 우리학회도 20년대를 지내게 됩니다. 실로 기대되는 10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학회는 젊고 역동성이 있으며 창의성과 전문성이 두드러진 학회입니다. 머지않아 회원 수도 3,000명을 넘어서는 학회가 될 것입니다. 비교적 짧은 연륜의 학회이면서도 이렇게 괄목할만하게 성장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학회에 보내주신 회원님들의 성원과 열정 때문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학회는 대한터널협회로 출발하여, 2001년 10월부터 한국터널공학회라는 이름을 사용해오다 지난 1월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Korean Tunnelling and Underground Space Association)”로 학회이름을 변경하였습니다. 우리학회의 새로운 이름은 국제터널공학회(International Tunnelling and Underground Space Association)의 이름과 맥을 같이 하는 멋진 국문이름 입니다. 

이름을 붙이는 것은 구별하는 것이고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학회의 명칭 역시 학회의 정체성과 학회가 지향하는 목표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우리학회 이름에 사용되어 온 ‘터널’은 지하에 구축되는 공간구조물입니다. 터널이라는 어휘에는 이미 지하공간이라는 개념이 내포되어 있지만 실제에서는 터널이 일반적 인식의 지하공간이라는 개념과는 쉽게 연계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터널은 일종의 선이며 이동을 돕는 수단이라는 개념이 강하다면 지하공간은 영역이며 정주의 개념이 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이름 아래서 학회는 이 둘의 무한한 조화를 이루어 내게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학회의 새이름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10년대를 열면서 우리학회가 이름을 변경한 것 또한 미래를 향한 학회의 포부를 새롭게 하는 것이며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의 표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는 터널에 담겨진 공간의 의미를 다양하고 넓은 지하공간으로 확장하고 이를 생활공간으로 포용하는데 앞장섬으로써 지하공간활용에 대한 시대적 관심에 부응함은 물론 타 분야와의 조화를 통한 발전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학회가 지금까지 터널이나 지하공간창출에 있어서 다소 공학적인 측면에 무게를 두어왔다면, 앞으로는 이 기술에 철학을 담고 인문과 문학을 덧입혀 인간미가 배어있는 친숙한 지하생활공간 창출자의 면모도 가꾸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학회의 주인이신 회원여러분께서도 이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자랑스러운 회원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위임해 주신 회장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을 때 주저함 없이 제시할 수 있는 답을 준비하는데 회무를 집중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회창립 20주년이 되는 2012년에 우리학회 최초의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결정하였고 조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한 것은 그 일예일 것입니다. 금년에는 그동안 쏟아 온 노력들에 결실이 맺혀져 회원님들께도 작은 기쁨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께서 하나 같이 모두 주인으로서 학회의 제반 행사에 동참해 주셨을 때 우리학회는 지하공간창출 기술을 선도하는 학회로서 우뚝 서게 될 것이며 그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도 다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부디 금년에도 학회를 향한 회원님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신년에도 하시는 일마다 영근 결실을 맺으시고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그치시는 일 없으시기를 다시 한 번 더 바라옵니다. 회원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2011년 원단에 회장 김 승 렬 올림